생활속의 곰팡이
우리의 삶은 곰팡이, 효모, 세균 등의 미생물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생물은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것도 있고 해로운 것도 있습니다. 노화툼이나 크라소게늄 등은 좋은 항생물질인 페니실린을 잘 생성하므로 의약품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반면 해로운 곰팡이는 사람을 해치는 곰팡이와 사람의 재산을 침해하는 곰팡이로 나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는 농작물의 유해한 식물병원균이고 식품의 부패균이며 때로는 암을 일으키는 유해균입니다. 집안에 곰팡이가 생긴 곳을 방치할 경우 곰팡이는 자재를 부식시키며 독특한 냄새를 발생시킵니다. 이 냄새는 집안의 공기를 오염시키며 두통, 후두염, 인질, 알레르기성질환, 무기력증 같은 병을 유발합니다. 환경과학원은 수도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오염물질 대상을 조사한 결과 60%의 아파트가 대중이용시설의 세균유지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레르기성질환과 천식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와 집먼지 진드기의 평균농도는 규제 권고보다는 낮았으나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보다는 초과하는 가구가 22%에 달했고 곰팡이 포자가 번식하는 계절에 높게 나타났습니다.
곰팡이의 종류
곰팡이의 몸은 실모양의 균사이며 포자로 번식합니다. 또한 몸의 줄가가 없고 염록체가 없어 기생을 하며 균사는 작고 실처럼 되어 있습니다.


곰팡이 발생 원인
곰팡이는 습한 실내 공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먼지 냄새가 나고 벽에 곰팡이 얼룩이 생깁니다.
겨울철에는 집안 내부에서 외벽으로의 결로에 의해 곰팡이가 빈번이 발생하며, 여름 장마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곰팡이 발생이 빈번합니다.
곰팡이가 좋아하는 서식 조건
곰팡이가 서식하는데는 3가지 요소가(습기, 영양분, 온도) 필요합니다. 곰팡이는 따스하고 눅눅한 곳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집안의 환기 및 온도를 잘 맞추어 곰팡이의 발생원인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습기 - 실내 환기 부족으로 실내습도가 50% 이상의 상태
벽체내 누수, 발수 성능 낮은 온도 및 노후화로 인한 높은 습도
영양분- 실내 먼지, 분진 등은 습기와 영양분 공급
- 벽지, 목재가구, 면, 가죽
온도 - 20~30도 범위의 온도에서 번식이 용이합니다.
- 겨울철의 경우 곰팡이가 얼지만 죽지 않고 온도가 올라가면 곰팡이가 다시 성장합니다.
(겨울철 실내 경우 결로로 인하여 발생하는 곰팡이의 번식이 용이합니다.)
곰팡이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공기중의 포자가 인체에 더욱 해로우며 우리 호흡기로 유입되어 기관지 및 천식 등의 원인이 됩니다. 어린이 및 노약자의 경우 성인의 5배 가량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줄 수 있으며 눅눅한 냄새, 퀴퀴한 집안공기, 가구 및 벽면, 구석에 생긴 곰팡이의 시작은 실내 환경의 위험을 나타내는 증거입니다. 건물의 실내에서 발생한 곰팡이는 가족 건강을 크게 위협합니다. 곰팡이는 처음엔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는 것처럼 보이나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의 몸에서 증상이 하나둘씩 나타나게 됩니다.
곰팡이가 실내에 발생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곰팡이 자국이 베란다 구석이나 가구 뒤 화장실 벽면 모서리에서 시작되면 곰팡이의 종류나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편차는 있겠으나 위험신호가 커졌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곰팡이의 피해 및 대응
곰팡이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 엄청난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건축물에는 건물의 손상과 노후화를 초래합니다.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알레르기 증상으로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알레르기 테스트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 곰팡이 포자에서 나오는 단백질 효소에 반응하는 진단법 등이 개발되어 간단하게 알레르기 반응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DIY 곰팡이 제거제나 시공법은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권할만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또는 비전문가를 통한 곰팡이 제거작업을 하거나 시중에 판매되는 곰팡이 세제를 통해 검은 얼룩을 세척하려는 시도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곰팡이를 생기지 않도록 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전문지식 부족으로 곰팡이로부터 발생되는 건강의 유해성에 노출되고 재시공으로 인한 추가적인 비용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